ELAC Solano CC281 리뷰

ELAC Solano CC281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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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ELAC

엘락 솔라노 시리즈 센터입니다.
드디어 엘락 대란 물품들 리뷰가 마무리되어갑니다.(아직 엔트리 라인이 하나 남았..)

바로 들어갑시다!




임피던스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자잘한 공진이 관찰되며, 이는 아래에서 다루겠습니다.




정면 주파수 응답

정면 응답의 토널 밸런스는 전체적으로 평탄한 편입니다.
슬로프를 특정하기 애매한 베이스 튜닝이 인상적이며, 저역 하한은 약 45.5 Hz (-6dB) 입니다.
이쯤되면 캐릭터라고 봐줘도 될 것 같은 엘락 특유의 중고역 딥이 여전히 존재합니다.(사이트 내 ELAC의 다른 리뷰들을 참고해주세요.)




근접 측정

포트 노이즈가 제법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다른 ELAC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정면 응답상의 딥은 우퍼 진동판 특성인 것으로 추측할 수 있겠습니다.




지향성

MTM 방식의 2way 센터 스피커답게 우퍼-트위터 크로스오버 대역을 중심으로 지향각이 매우 좁아지며 비축에서 다양한 에러를 만들어냅니다.




수직 지향성은 꽤나 부드럽게 제어되며 감쇄되는 특성을 보여줍니다.
여태 리뷰했던 엘락 북쉘프 제품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특성입니다.
(차라리 이걸 두 대 사서.. 세워서 북쉘프로!? 하하하.. 농담입니다.)




지향각

센터 스피커의 지향각은 세팅과 용도에 따라 평가 관점이 아주 크게 달라지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여러명이 넓게 앉아서 감상해야 하는 환경이라면 이는 확실히 마이너스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의 경우에는 이를 조금 포기하고 다른 것들을 얻을 수 있다면, 좋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드럽게 제어되며 서서히 좁아지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센터 스피커의 수직 지향성이기에 실제 환경에서 바닥과 천장을 두고 어떻게 상호작용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관련해서는 제가 아는 바가 없습니다.)




폴라 플롯

폴라플롯으로 보니 2kHz 를 중심으로 확연히 좁아지는 이 스피커의 방사 특성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1~2kHz 주변으로 집중된 에러 덕분에 해당 대역에선 각도별 감쇄가 부드럽지 않고 일종의 무작위 형태를 띕니다.




수직 폴라 플롯은 아름다우며, 전방 30도 내외의 각도에 대해 굉장히 균일하고 부드러운 방사특성을 가집니다.




THD

강도는 미약하지만 약 630, 800Hz 부근에서 공진이 발견되었습니다.
이것이 청감상으로 어떻게 연결될 지는 모르지만 잘 만든 스피커에서 보편적으로 발견되는 특성이 아닌 것은 확실합니다.
아래에서 더 살펴봅시다.

그리고 Solano 북쉘프에서도 발견되었으나 마찬가지로 그 양에 문제가 없어보여 언급하지 않았던 이슈 중 하나는, 약 2~400Hz부터 시작해 서서히 그 양이 증가하는 3차 디스토션입니다.
이는 스피커 유닛의 전기적인 문제이며 이 스피커의 경우 결함으로 꼽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이러한 특성이 있다. 정도로만 이해합시다.




630~800Hz 부근 임피던스 공진이 발견되었습니다.




저역 퍼포먼스는 깔끔합니다. 중저역에서 어떠한 문제도 없이 깨끗한 것은 칭찬해줄만 합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95dB SPL@1m 로 출력을 높였음에도 불구하고 630Hz 부근의 2차 피크는 그 크기와 양상이 거의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이는 스피커 구성요소의 일반적인 비선형왜곡 특성과는 거리가 있으며, 어떠한 구조적인 이슈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동시에 초록색의 HOHD, 고차 하모닉 디스토션 또한 동시에 피크를 띄고 있으므로 무언가 떨리는 이슈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저역 부근에서 출력의 증가와 함께 특별히 두드러지는 이슈는 없었습니다.




멀티톤 테스트

약 900Hz를 중심으로 올라오는 것이 포트노이즈일까요?
나머지는 제법 강력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80Hz~






출력별 멀티톤 디스토션

출력의 증가에 대해서 훌륭한 방어력을 지녔습니다.
약 300Hz 부근의 피크는 측정 환경의 에러입니다.




컴프레션 테스트

컴프레션 성능은 엄청납니다.
센터형으로 우퍼의 갯수가 2배로 늘어나면서 줄어든 컴프레션은 트위터와 그 급이 비슷해지며, 이 스피커를 기준으로 전 대역에 걸쳐 컴프레션 밸런스를 탁월하게 보존합니다.
(소리가 연속적 또는 순간적으로 커져도 톤 밸런스가 크게 변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던 측정 환경의 에러라는 것이 이런 경우입니다.
출력별 멀티톤 측정에서 보이듯 Fundamental 응답의 국소적인 딥과 함께 해당 대역 또는 배수 관계에서 임피던스~MD에 걸쳐 어떠한 에러도 발견되지 않은 경우 이는 단순히 측정 시스템(환경 전체)의 에러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지향성 제어, 자잘한 공진 등은 현 시대 오디오 애호가들이 두루 원하는 특성과는 거리가 있지만, 우퍼~트위터까지 상호적으로 잘 고려된 고음압 특성이 인상적입니다.
다른 ELAC의 스피커와 마찬가지로 음색의 화려한 착색을 만들어낼 수 있는 요소가 보입니다.
동일한 시리즈로 외관과 음색까지 모두 깔맞춤 하고픈 사용자들에게 추천될 수 있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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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LAC Solano CC281 리뷰”에 대한 3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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