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fier MR4 (Britz BR-Monitor4)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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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fier MR4 (Britz BR-Monitor4) 리뷰
출처 : Edifier

Edifier의 화제작, MR4 스튜디오 모니터 스피커입니다.

액티브 스피커지만 전원부는 한 쪽 스피커에만 존재하며 나머지 한 쪽 스피커는 신호를 받아서 쓰는 마스터-슬레이브 방식의 스피커입니다.

정면 주파수 응답

Edifier MR4 Frequency response, 주파수 응답

전체적으로 매우 평탄한 특성을 가졌습니다.

지금껏 데이터가 공개된 이 가격대 스피커들중 이렇게 평탄한 주파수 응답을 보여주는 제품은 2023년 현재까진 이 제품이 유일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가격대 제품들 성능 측정 데이터가 존재하는 제품이 적은 것도 사실입니다.)


약 61.4Hz(-6dB)의 저역 하한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또 특이한 점이 있는데


약 49Hz까지는 포트형 스피커 치고는 다소 완만한 편인 -20dB/oct의 경사로 저역이 떨어지지만 그 이후로는 -44dB/oct 라는 급경사로 떨어집니다.
즉 이 스피커에서 50Hz이하의 자연스러운 룸게인(Room gain) 저역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또한 스피커의 체급을 고려했을 때 저 50Hz 까지 기대가능한것도 이미 스피커의 성능을 가혹하게 증폭시켜서 구현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역 왜곡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아는분도 계시겠지만 이 스피커는 정면 주파수 응답에 대해서 다소 이슈가 있었습니다.

Audio Science Review
Erin’s Audio Corner
(링크를 클릭하면 이동합니다)

이 제품이 세상에 공개된 직후 유명 해외 리뷰어들로부터 측정된 데이터들에서는 2~8kHz에 걸쳐 고역대 응답에 커다란 웅덩이가 있었죠.
이것은 당시 제가 측정했던 2019년 하반기 생산 제품에서도 아주 유사한 주파수 응답 특성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최신 생산 제품을 측정하게 되었고, 응답이 위처럼 아주 플랫하게 바뀐 것을 알게됩니다.
저는 이를 Audio Science Review에 보고하고, 많은 유저들이 관심을 가져줬습니다.
그중 제품 개선 사실에 대해 Edifier측에 직접적으로 문의했던 유저들에 따르면, 본사 측으로부터 사실무근이라는 대답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걸 그대로 믿어버리기엔 ASR, EAC를 비롯해 제가 측정했던 초기 제품들의 응답이 너무나도 유사했고,
또한 추가로 구했던 최신 생산품 2조에서도 개선된 응답을 측정했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그 비교 응답입니다.

Input A, B로 표시된 것은 이 이슈를 제기하고서 제가 국내 유저로부터 추가로 받은 2조의 샘플(액티브)의 응답이며 2023-03-10은 이 리뷰에 사용된 샘플의 응답입니다.

그리고 이제 ASR과 EAC의 응답을 함께 겹쳐보겠습니다.

확실히 달라진 경향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비교적 초기 시리얼인 2022년 2월 17일 생산품의 데이터와도 교차 검증을 끝냈습니다.

저는 이를 통해 Edifier를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
제조사로서 제품의 특성을 개선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니까요.
Edifier측의 사실무근과 같은 답변은, 개발 부서와 고객 담당 부서간 소통의 문제일 수도 있구요.

아무튼… 저는 이러한 복잡한 사건들로인해 액티브만 총 5대의 MR4를 측정했고 2022년 2월 17일 이후 생산품에 대해서는 개선된 응답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하기에
이 리뷰를 보는 분들이 구매를 결정하시는 데 있어서 이것이 문제가 될 내용은 아닙니다.

다만 이 MR4가 국내에 엄청 유행할 즈음 국내외에서 극초기 샘플들을 기준으로 응답을 평탄하게 만들어주는 써드파티 EQ 보정값이 공유되었었는데요,
이는 2022년 2월 이전 극초기 샘플들에 한해 적용가능할 것이며, 이후 구매하신 분들은 중고역대에 별도의 EQ 보정을 적용하지 않으시는 편이 보다 평탄한 주파수 응답을 즐기실 수 있는 방법이기에 이리 장황하게 설명드리고 리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제 나머지 데이터들도 살펴봅시다!



근접 응답

Edifier MR4 근접 측정, Nearfield measurements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다만 여기를 참고하셔서 ASR 리뷰상의 고역대 “???” 처리된 부분을 보시면 제 데이터와 상당히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아마 초기 샘플과 이후 샘플의 자체 EQ 보정의 흔적일 것이라 추측합니다.
(유닛을 새로 개선해서 개발했을리는 없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별도의 필터 없이 유닛 자체적으로는 저러한 응답이 나올 수 없습니다.)

지향성

Edifier MR4 Directivity
Edifier MR4 directivity

제법 부드러운 수평 지향성을 갖고 있습니다.
4~5kHz 부근에서 살짝 넓어지는 특성이 있고, 초고역대 약 18kHz에선 정면의 딥으로 인해 지향성이 튀는것처럼 과장되어 보입니다.

2~4kHz 부근에서는 후방에서도 제법 중고역대 소리를 뿜어냅니다. (연두색, -15dB)



Edifier MR4 directivity
Edifier MR4 directivity

수직 지향성 또한 매우 준수한 편입니다.
하지만 2.5kHz를 중심으로 한 에러가 수직 축 약 10도 부터도 아주 강하게 일어나는데, 저는 이 점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보편적인 시선으로는 입문용 가격대에 속하는 이 스피커는 스피커 세팅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의 구매 비율이 높습니다.
즉 트위터와 청취자의 높이를 어느정도 맞춰줄 필요가 있는 이 스피커를 그냥 컴퓨터 책상 등에 올려두게 되면, 저 대역의 소리가 거의 전달되지 않게 되고.. 특히 사람 음성을 명료하게 식별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주의하실 점이 또 한 가지 있습니다.
현 웹사이트에 게재되는 지향성 데이터들은 1m 거리에서 얻어낸 것입니다.

잠시, 가이드 3-4 를 참고해주세요!

이러한 비동축 디자인 스피커에서 소리의 상쇄간섭(캔슬)은 각 유닛과 청취자까지의 상대적인 거리차에 의해 발생합니다.
그런데 앞서 설명드린것처럼 책상 위에 그냥 얹어놓은 상태에서, 일반적인 데스크세팅처럼 스피커와 청취자 귀 까지의 거리가 가까워진다면 각 유닛과의 상대 거리차는 더 드라마틱해집니다.
응답의 왜곡이 과장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얘기입니다.

즉, 스탠드 등을 사용해서 최소한 트위터(스피커의 작은 유닛)와 청취자 귀 높이를 일치시키거나, 또는 등을 사용해서 스피커를 귀보다 조금 더 높게 세팅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지향각(Beamwidth)

Edifier MR4 Beamwidth
Edifier MR4 Beamwidth

앞서 Contour 플롯에서 설명드렸던 특성을 간소화시켰습니다.

확실히 트위터 높이를 중심(0도)으로 상단 수직지향성이 좀 더 좁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폴라 플롯

Edifier MR4 Polar plot

전방 대부분의 방향에 대해서(+/- 60도) 바람직한, 평탄한 감쇄를 보여줍니다.

200Hz를 기준으로 후방에서의 감쇄는 약 -5dB에 그칩니다.

Edifier MR4 Polar plot

THD, Total Harmonic Distortion

Edifier MR4 THD

Edifier MR4 THD

550Hz에서 최대 약 2%의 THD가 관찰됩니다.

흔히 스튜디오 모니터링 스피커라고 하면 85dB@1m 에서 100Hz 이후 전대역에 걸쳐 1%이내를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그보다는 조금 높은 수준입니다.

95dB SPL

Edifier MR4 THD
Edifier MR4 THD

95db SPL@1m 에서는 85dB와 달리 200Hz 주변의 2차 하모닉 디스토션도 확 올라오게 됩니다.

퍼센트만을 가지고 스피커의 성능을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지만, 경험에 미뤄보았을 때 이 스피커로 그렇게 큰 소리를 내어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겠습니다.


이 스피커는 앞서 설명드렸던 것처럼 마스터-슬레이브 방식입니다.
따라서 액티브와 패시브가 한 쌍을 이뤄 1조의 제품이 되는데요, 각각 비교해보았습니다.

Edifier MR4 THD

대부분의 대역에선 특성이 비슷하나, 500Hz 부근에서 패시브 제품의 THD가 뾰족하게 치솟습니다.


Edifier MR4 THD

95dB SPL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은 액티브와 패시브 샘플의 유닛이 다르다기보다는(그럴 수 없죠) 액티브/패시브 방식을 구현하기 위해 스피커 내부 구조에 차이가 있었을 가능성을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멀티톤 테스트

Edifier MR4 Multitone distortion
Edifier MR4 Multitone distortion

훌륭한 편도 아니지만, 나쁘지도 않습니다.
이런 애매한 표현이 적절할 지 모르겠습니다.

대부분의 대역에서 -35dB(약 1.8%) 이하를 유지하고 있지만, 그보다 왜곡이 줄어들지도 않습니다.
또한 -25dB(약 5.6%)의 왜곡을 달성하는 대역이 있습니다.

멀티톤 디스토션은 스피커에서 출력되는 모든 정형왜곡의 합으로 설명될 수 있는데요, 반대로 이것만 보고서 각 왜곡의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기는 매우 어렵고..
동일한 수준(%)의 왜곡간 정확한 맞비교는 불가능합니다.

다만, 낮을수록 좋다는 하나의 진리만을 알고 있을 뿐입니다.

다음은 80Hz 아래의 측정 신호를 잘라내어 실시했습니다.

Edifier MR4 Multitone distortion

우퍼가 담당하던 대역의 디스토션 양이 줄어들긴 했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그 아래 대역까지 잘 재생해주던 우퍼가 아니였기 때문에,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습니다.

아마 포트로 인한 영향이 사라진 정도라고 보여집니다.

이 스피커는 액티브/패시브로 구성되어 있음과 동시에 전면 버튼을 통해 모니터링/뮤직 두 가지의 청취모드를 제공합니다.
따라서 각 두가지 샘플을 두 가지 모드로 비교측정했습니다.

Edifier MR4 Multitone distortion

유의미한 변화는 관찰되지 않네요, 모드 변화에 따른 왜곡 양상 변화는 체감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출력별 멀티톤 테스트

Edifier MR4 Multitone distortion
Edifier MR4 Multitone distortion

출력이 80dB에서 90dB로 증가될 때 급격한 왜곡의 증가가 관찰됩니다.
또한 2kHz 이후의 고역대에서 특히 그 증가폭이 큽니다.


컴프레션 테스트

Edifier MR4 Compression test

전대역에 걸쳐 약 2dB에 가까운 컴프레션을 보여줍니다.
다만 이러한 양상은 스피커 유닛에서 드러나긴 어렵습니다.
추측컨데, 스피커를 보호하기 위해서 액티브 앰프 내부에서 특정 레벨 이상의 신호에 대해 리미터가 걸려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스피커를 통해 원거리에서 큰 음량으로 재생하신다면, 훌륭한 음질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습니다.
왜곡 특성들도 마찬가지지만 음원이 가지고 있는 다이나믹 특성도 제대로 표현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Active vs Passive

Edifier MR4 Deviation

액티브와 패시브 샘플간 주파수 응답의 편차 입니다.
대부분의 대역에선 +/- 1dB 이내의 편차를 보여주며 약 18kHz에서는 매우 큰 편차가 있습니다.

이는 트위터 유닛 자체의 제품 QC편차로 예상되는데요,
Edifier MR4 트위터에 사용된 직물 방식의 진동판은 말 그대로 직물 방식이기 때문에 모든 제품을 일정하게 만들어내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잘 만든 고급 직물 트위터는 비쌉니다.)

이는 제품간 물성이 다를수 있다는 얘기이며, 물성이 다르면 진동판 고유의 모드(링크 참고)특성이 다르다는 의미이며, 이것은 특히 고주파수에서의 주파수 응답 차이를 크게 만듭니다.
(물론 지향성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무튼 이를 바탕으로 저는 Edifier MR4의 초고역대 딥이나 피크는 제품의 특성이 아니라 생산 단계의 QC 편차라고 생각합니다.


Crosstalk test

하나의 장비에 Left, Right처럼 두 개 이상의 신호를 사용하면 상호간 누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원리는 모릅니다.)

그래서 이를 측정해보았습니다.
이 특성이 특정 주파수에서 심각하게 나쁜 스피커라면 해당 주파수에 대해서는 왼쪽, 오른쪽의 소리가 서로 섞여서 음상에 왜곡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우려와는 달리 MR4의 크로스토크는 아주 준수했습니다.

세로축을 좀 더 확대해보았습니다.

기껏해야 최대 0.08%대 수준입니다.
저는 이를 인간이 가청하기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리뷰를 마치며,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저는 이 스피커가 세상에 공개되었을 때 환호를 지를수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 2022년 당시 상시가가 6~7만원대였으며 모 할인사이트의 쿠폰혜택 등을 활용해 4만원 초반대의 실구매가를 인증한 국내 유저도 있었으니까요.

현 웹사이트 내 가이드를 따라와주셨다면 아시겠지만, 고른 수평지향성이란 스피커의 성능중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고려해야 할 것이 많기 때문에 구현하기 쉽지 않고, 고른 지향성 제어를 위해서라면 성능면에서도 감수해야 할 것들이 분명 존재하기 때문에
설계&개발 비용까지 생각하면 이 가격에 이렇게 부드러운 지향성과 평탄한 주파수 응답을 가졌다는 것만으로도 이 가격대에선 분명 적수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이 가격대의 모든 스피커들의 성능이 측정되고 검증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단정지을 수는 없겠지만,
이러한 성능 특성은 우연히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스피커 디자이너가 치밀하게 설계하고 개발부터 생산라인의 QC에 이르기까지 많은 노력을 쏟아부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노력을 쏟아부은 다른 제품들이 더 있다면, 여태 성능을 근거로 마케팅에 활용하지 않은 것이 이상합니다.

즉 이러한 이유로, 저는 아직 검증되지 않은 제품들이 많긴 하지만 현재까지는 이 가격대에서 이 스피커만한 제품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조립 품질 및 개별 유닛에 대한 QC편차, 불량률은 이 가격대에서 감당할수밖에 없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Edifier MR4 (Britz BR-Monitor4) 리뷰”에 대한 10개의 생각

    1.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리뷰상의 정면 응답은 충분히 평탄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추가적인 음색 조정이 필요한 경우 지향성까지 고려하여 4kHz를 주변으로 약 -1~2dB 정도의 PEQ를 적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 비슷한 경험이 있어 말씀드립니다. 제 생각에는 에디파이어의 담당자가 “frequency response”라고 하면 보통 제품 웹사이트에 써져있는 60Hz – 20 kHz 이런 식의 문의로 알아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의미에서라면 “frequency response”가 바뀌지 않았다고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직접 설계한 엔지니어가 아니라면 스피노라마가 바뀌었냐는 질문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죠.
    따라서 저는 스피커 특성이 바뀐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한가지 질문이 있는데요, 클리펠로 측정한 데이터가 세계적으로도 귀하기 때문에, 여기에서 측정하신 데이터를 공개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spinorama.org 운영자에게 보내주시면 preference score 등 중요한 정보를 알 수 있을 듯합니다.

    1. 아직은 Nuyes님 스피커 측정치가 4개밖에 없는 듯합니다.
      그리고 spinorama.org 운영자에게 클리펠로 측정한 결과라고 말씀하시면 Quality를 Low가 아닌 High로 바꿀 수 있을 듯합니다.
      (Smoothing은 비교 가능을 위해 Erin이나 ASR과 동일하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Amir하고 Erin에서는 smoothing을 1/20 옥타브, Amir는 추가적으로 클리펠 설정 더 들어가서 Stimulus > Resolution: 1.46 Hz로 (Erin은 0.73 Hz) 설정한다네요. (Harman의 Alan Devantier의 연구 결과에 따른 CEA-2034에 1/20 옥타브라 표기되었다 합니다)

        Amir에 따르면 측정 후에도 데이터가 남아있다면 Resolution만 충분하면 smoothing을 그래프 그릴 때 변경이 가능할 수 있다고 해서 참고 사항으로 올립니다.

        https://audiosciencereview.com/forum/index.php?threads/epos-es-14-n-best-passive-speaker-in-spinorama-org-so-far-7-4-10-with-equalisation-without-subwoofer.48559/post-1742613
        https://audiosciencereview.com/forum/index.php?threads/epos-es-14-n-best-passive-speaker-in-spinorama-org-so-far-7-4-10-with-equalisation-without-subwoofer.48559/post-1742230
        https://audiosciencereview.com/forum/index.php?threads/gr-research-lgk-2-0-speaker-review-a-joke.34783/post-1213405
        https://audiosciencereview.com/forum/index.php?threads/gr-research-lgk-2-0-speaker-review-a-joke.34783/post-1213456
        https://audiosciencereview.com/forum/index.php?threads/jbl-m2-reference-master-monitor-review.26051/post-891007

        1. 안녕하세요. 상세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Stimulus 세팅은 측정 이후엔 변경할 수 없으며, 데이터나 가공된 해상도 자체가 부족한 문제와는 별개로 spinorama.org 의 운영자인 Pierre Aubert 가 데이터를 재가공하며 Quality를 Low로 업로드합니다.

          클리펠 NFS가 아닌, 윈도우 게이팅 및 근접측정+배플 응답 보상 메소드를 채택하고 있는 이상 이 부분에 대한 신뢰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해당 웹사이트 운영자와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지향성 컨투어 플롯 데이터에 대해서는 Frequency 축 스무딩은 현재 가장 높은 해상도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SPL/dB 축의 해상도를 0.5 또는 1dB로 상향 조절하면 ASR과 비슷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일종의 관성처럼 3dB 스텝을 고수해오게 되었네요.. 클리펠은 이미 측정된 데이터 자체에 변형을 가하면 데이터가 바로 삭제되지만, 말씀해주신 것처럼 플롯과 간격을 변경하는 것 정도는 얼마든지 수정 및 가공이 가능합니다.

          + Spinorama 데이터 뿐만 아니라 컨투어 플롯에서도 중고역대 이후가 자글자글하게 보이는 것 덕분에 데이터 해상도가 보다 높은 것으로 오인하기 쉽지만, 저는 이것을 NFS의 모델링 에러로 알고 있습니다.
          (계산 차수를 더 높이면 보다 정확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겠지만 그만큼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린다고 하네요..)

          좋은 제안 감사드립니다. ASR과 동일한 0.5dB 스텝의 추가적인 데이터를 어떻게 제공할 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고민해보겠습니다.

          1. 네, 선생님 웹사이트를 다시 보니 측정 장치가 Near Field Scanner + Analyzer 3 스펙은 아니군요.
            그러면 운영자가 Low라고 판단한 데에 이견을 제기하기는 쉽지 않겠습니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업데이트한 MR4를 Erin이나 Amir가 다시 측정하면 score가 전부는 아니지만 Dayton MK402X나 Parts Express C-Note를 넘어 1조 100달러대 대장인 Neumi BS5P with port stuffed나 Micca RB42와 동급 수준의 score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액티브 스피커 분야와 국내 가격을 보면 대단한 성과죠.

            갤러리에서는 MR4를 무시하는 경향이 약간 있지만 중고음 FR에 흠을 찾기 힘들어서,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결국 그 위 가격대의 고려점은 MR4와 비교해 QC가 얼마나 더 안정적이며 얼마나 저음이 늘어나는가, 그리고 지향성이 얼마나 좋아지는가로 압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일 이어나가시길 바랍니다!

            1. 댓글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 훌륭한 제품입니다.
              적어도 현재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가격대에서는 적수가 없다고 감히 단정 지을 수 있을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대의 샘플을 구해서 측정해본 결과.. 특히 공진점을 주변으로 비선형 왜곡의 샘플간 편차가 제법 크지만, 가격을 감안하면 충분히 눈감아줄 수 있는 정도이며 앞으로가 더더욱 기대되는 제조사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가격이 말이 안 됩니다…

  2. 최근 생산분의 mr4기준
    Eq는 안건드리고 부밍만 잡는 정도면될까요?
    그리고 모니터링,음악모드 둘중 뭘키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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