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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도의 출처가 표기되지 않은
본격적으로 스피커의 소리 요소에 대해서 나눠볼 시간입니다.
스피커의 성능 자료를 볼 때 주파수 응답(Frequency response)은 중요한데요,
일단 이 데이터가 어떤 생김새인지 함께 보면서 이야기 합시다.
측정 데이터 출처 : AudioScienceReview.com : Genelec 8341A
X축은 Frequency, 주파수를 나타내며 단위는 Hz.
Y축은 SPL, 소리의 크기를 나타내며 단위는 dB입니다.
주파수(Frequency) / Hz
소리는 공기가 움직이면서 생기는 파동입니다.
1초에 몇 번 왔다 갔다 하는지를 주파수라고 하며 Hz라는 단위로 나타냅니다.
* Hz앞의 k는 kilo, 1000배의 의미. ex) 1kHz = 1,000Hz
우리는 진동수(Hz)가 높은 소리를 고음, 낮은 소리를 저음이라 불러요.
SPL / dB
SPL은 Sound Pressure Level의 약자로, 소리의 크기를 의미하며 단위로 dB을 사용합니다.
위 예시를 다시 보겠습니다.
X축에서 보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갈수록 주파수가 높아지며
각 주파수 지점에서의 Y축 크기(SPL)응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위와 같은 데이터를
주파수(Frequency) 크기(SPL) 응답(Response)이라고 하며
통상 FR(Frequency Response) 이라 읽습니다.
스피커에서 일어나는 대표적인 왜곡 중 하나로 이 FR을 꼽았는데요(챕터 2),
왜곡을 강하게 일으키는 예시를 한 번 살펴볼까요?
데이터 출처 : AudioScienceReview : Bowers & Wilkins 607 S2
위 스피커의 FR은 2~3kHz 부근을 중심으로 주변 주파수들이 다소 솟아있습니다.
즉, 음원 원본에 비해 해당 음역대를 더 강하게 들려주게 되며, 우리는 이러한 음색 왜곡을 착색이라 표현합니다.
마지막으로,
입력된 소스를 그대로 표현해주는 예시를 살펴보겠습니다.
이것은 모든 주파수에서 동일한 크기 응답을 가지는, 이론적으로 이상적인 스피커의 응답입니다.
하지만 이런 스피커는 현실에서 존재하지 않습니다.
스피커에서 살펴봐야 할 특성에는 다양한 것들이 있기 때문에
스피커 개발에 있어, 평탄한 주파수 응답은 이상적인 목표 중 한 가지에 불과하다는 것을 명심합시다.
훌륭한 밸런스를 갖춘 스피커일수록 고유의 음색에 의한 착색이 줄어들어, 소스를 있는 그대로 들려줄 수 있다.
일러스트 : _Wondoo
이번글의 결론입니다.
- 모든 스피커는 각 주파수별로 내어주는 소리 크기가 서로 다릅니다. 우리는 이것을 측정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로 남길 수 있습니다.
- 스피커의 주파수 크기 응답(FR)이 평탄할수록 음색의 왜곡이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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